●천사학1,2(대니얼 트루소니 지음, 남명성 옮김, 문학동네)=사악한 타락천사를 전면에 내세운 21세기형 스릴러 장편소설이다. 불가리아의 험준한 동굴, 1940년대의 파리와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뉴욕을 무대로 하늘과 땅의 전쟁, 반인간ㆍ반천사의 존재와 천사학자들의 추격전이 펼쳐진다. 출간 2주 만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러시아 명시 100선(최선 편역, 북오션)=알렉산드르 푸슈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비롯해, 세르게이 예세닌,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등 러시아의 18세기부터 20세기 문학의 황금기와 백은기를 수놓은 대표 시인 40명의 주옥같은 작품 100편을 엄선했다.
●쿠쿠스 콜링1,2(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김선형 옮김, 문학수첩)=‘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이다. 군인 출신의 사설탐정인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톱모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탐정 스릴러.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미쓰다 신조 지음, 권영주 옮김, 비채)=본격추리의 틀에 초현실적인 괴담을 접목시킨‘도조 겐야’시리즈. 제10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수상작이다. 신비로운 물의 신 ‘미즈치 님’을 외경하는 나라 지방의 어느 산골 마을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을 다룬다.
●스페셜 원 무리뉴(후안 카를로스 쿠베이로ㆍ레오노르 가야르도 지음, 고인경 옮김, 그리조아FC)=통역관에서 세계 최고의 감독의 자리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 무리뉴 감독의 리더십을 다뤘다. 능수능란한 인터뷰 기술과 성공 키워드 8가지를 알아본다.
●싸우는 사람들(김남훈 지음, 씨네21북스)=한겨레에 ‘김남훈의 싸우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연재했던 인터뷰를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오지 전문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탁재형 PD, 인도 네팔 캄보디아에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17개를 만든 사진가 김형욱, 이종격투기 대회 UFC의 ‘코리안 좀비’정찬성 선수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 30인의 인터뷰를 실었다.
●파괴자들(손재권 지음, 한스미디어)= 실리콘밸리에서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끊임없이 태동하고 변화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가에 대한 변화와 원인을 설명한다. 실리콘밸리에 1년간 체류하고 미국 스탠퍼드 아태연구소의 방문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혁신과 파괴의 현장을 바라본 저자의 목격담이다.
●열두 달 야영 일기(김선미 지음, 영림카디널)=1년 동안 매달 한번씨 여행을 떠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가족끼리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 이해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노력의 하나로 가족끼리의 캠핑을 떠나보라고 권한다.
●왜 옷을 잘 입는 남자가 일도 잘할까(마사치카 준코 지음, 황세정 옮김, 도어즈)=자신만의 스타일이 깃든 멋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찾아 떠나는 우리 시대 젊은 남성들을 위한 책이다. 슈트를 기본으로 갖가지 남성 패션과 액세서리, 구두 등 소품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조금 더 멋지게 소화하는 법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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