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지역 라이벌’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3~14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2-106으로 이겼다. 두 팀은 같은 텍사스 연고 팀이다. 지난 시즌까지 LA 레이커스에서 뛴 휴스턴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13점과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휴스턴은 제러미 린이 다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하워드와 함께 제임스 하든(3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챈들러 파슨스(25점)의 슛이 폭발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4-33으로 우위를 보였다.
13승5패가 된 휴스턴은 서부콘퍼런스 5위를 지켰고 1위인 샌안토니오(14승3패)는 이번 시즌 홈 경기 7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동부콘퍼런스 최하위 밀워키 벅스(3승13패)는 보스턴 셀틱스를 92-85로 꺾고 최근 11연패에서 벗어났다. 서부 최하위 유타 재즈(3승15패)도 피닉스 선스를 112-104로 물리치고 이번 시즌 원정 9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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