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탄광의 10세 미만 광부들세계는 지금(KBS1 밤 10.30)
인도 최대의 석탄 매장량을 자랑하는 동부 자르칸드주. 무려 1만5,000여 개의 탄전이 들어서 있다. 주민 대부분은 석탄을 캐는 것으로 생계를 잇는다. 채굴이 50년째 이어지다 보니 지반이 약해져 붕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광부들을 위한 안전 장치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탄광에서 다친 부모를 대신해 생계 벌이에 나선 10세 미만의 아이들도 탄전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하지만, 석탄 채굴로 버는 건 우리 돈으로 1,700원이다.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에 병원 치료는 꿈도 꿀 수 없다. 탄전이 아무리 위험해도 굶어죽지 않기 위해 아이들은 학교 대신 탄광으로 간다.
이곳 사람들은 가난도 가난이지만 건강이 가장 큰 문제다. 광산으로부터 3~4km 떨어진 자르칸드주의 마을 주민 대부분은 폐결핵, 납중독, 호흡기질환, 암 등의 질병을 앓고 있다. 그 주위로 수많은 석탄 회사들이 몰리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24시간 뿌연 연기가 자욱하고, 마을의 우물은 오염됐다. 주민들은 오염된 물을 마시며 질병에 노출돼 있다.
'新직업 창조' 5개팀 마지막 격돌크리에이티브 코리아(tvN 오후 5.50)
세상에 하나뿐인 직업을 창조하기 위해 총 1억원의 지원금을 놓고 겨루는 8부작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최종회. 서류 심사에 합격한 50개 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5개 팀이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바비큐 문화를 하나의 스포츠로 정착시키고 프로선수를 창출하는 '창직' 아이디어인 '프로 바비큐어'(차영기), 스포츠 선수에게 특정 종목의 기술을 전문적으로 트레이닝해주는 '스킬 트레이너'(안희욱, 양이랑), 악동뮤지션 발굴로 유명한 '프로츄어에이전트'(송준호, 최인구, 이석호), 장애인과 노인을 방문해 운동·미용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 테라피스트'(정우리, 박수정, 이미화, 이석훈, 고우경), 특정 장소를 찾아가 자신의 경험담과 사연을 직접 들려주는 '사람도서관'(박성익, 김재훈) 등 총 5팀이다. 결선 도전자들은 '창직' 아이템을 100인의 서포터들 앞에 선보인다. 서포터들은 이 중 가능성이 엿보이거나 마음에 드는 직업에 투표를 한다. 표를 받은 팀에게는 한 표에 50만원씩 지원금이 쌓인다. 광고 전문가 이제석과 CF 감독 권순욱이 아낌없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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