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감이요? 어리둥절하죠!”
배우 김주혁이 KBS 2TV 1박2일 시즌3(연출 유호진ㆍ1박2일)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주혁은 28일 한국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어리둥절할 뿐이다. 처음부터 무엇을 하기보다 끌려가듯 가봤다”고 입을 뗐다.
김주혁은 최근 강원도 인제에서 가진 첫 촬영서 멤버들과의 다양한 게임에서 드라마의 날카로운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허당’ 면모를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러 가지 게임에서 그리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김주혁은 “처음부터 나대고 싶지 않아 룰이 어떻게 되나 살펴보는 생각으로 임했다. 아무래도 앞으로 내가 다 걸릴 것 같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혁은 몇 차례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반짝이는 재치를 발휘해왔다. 특히 지난 2011년 12월 3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의 시즌1의 포문을 연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아바타의 나비족, 스티브 잡스 패러디, 코믹 동성애 연기 등 다채로운 예능 끼를 발산하며 프로그램의 연착륙을 도왔다.
이런 김주혁을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끈 이가 의 유호진 PD다. 유 PD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김주혁의 꾸밀 줄 모르는 자연스러움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에 적합해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혁 역시 “성격상 거짓으로 연기할 줄 모른다. 부족한 면에 대한 비판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실제 내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야외활동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앞으로의 추위도 걱정일 터. 그러나 김주혁은 호흡이 긴 사극 촬영의 경험으로 야외 활동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또 다음 촬영에 대비해 방한 용품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 김주혁과 함께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이 출연하고, 12월 1일 오후 4시55분에 방송한다.
이현아기자
사진=KBS 제공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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