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의료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에는 큰 병이 나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의료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이제는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원정 치료를 오는 시대가 된 것. 이로 인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치열한 경쟁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또 앞선 의료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려는 국내 의료기관도 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과제의 창조경제 분야에서 보건 및 고령친화사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또 국민행복의 맞춤형 고용복지 분야에서도 의료 보장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건강의 질을 높이는 보건의료서비스체계를 구축 하기도 했다.
이처럼 글로벌헬스케어분야가 우리나라 경쟁력 강화의 신(新)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에 따른 국제의료관련 핵심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을 통한 외국어회화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은 글로벌헬스케어 분야 인력의 외국어 역량과 국제화 역량 강화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기관간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문제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실무에 필요한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방식을 포함해 의료전문용어 학습 및 다른 나라 문화권 의료문화의 이해, 진료지원 서비스를 위한 정확한 의료회화 표현방법을 교육한다. 중급 이상의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컨소시엄협약을 맺은 기관의 재직자(고용보험 또는 사학연금 납부자)이면서 글로벌헬스케어 분야 근무자나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국제진료 분야 및 의료기관 종사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오는 12월 6일까지 이메일(language@kohi.or.kr)을 통해 교육 참가신청서 1부를 접수하면 되며, 컨소시엄 협약기업 재직자가 우선 선정자이다. 또 교육은 11월 29일부터 12월 30일까지 15차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비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협약기업 재직자에 한해 면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글로벌헬스케어인재양성센터 교육담당자(이메일: language@kohi@or.kr, 전화: 02-3299-1431)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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