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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프로포폴 상습투약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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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프로포폴 상습투약 조사?

입력
2013.11.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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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A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모 스포츠신문이 27일자에 A가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는 KBS와 MBC, SBS를 넘나들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연예인으로, 오래전부터 증권가 정보지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았다. 취재진이 A를 조사하고 있느냐고 묻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조사한 적도 없고 조사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연예인 A가 누구냐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A는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지어 검찰이 조사 여부를 발표해줬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A는 과거 프로포폴을 투약한 적이 있으나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2001년 2월 이후에는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이나 성형수술에 사용되는 마취제. 프로포폴 마취가 깨어날 때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이유로 부유층과 연예인 사이에서 프로포폴 투약이 유행처럼 번졌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과 간 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있어 마취용 외에는 금지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5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프로포폴 투약 횟수와 빈도가 통상적이라고 볼 수 없어 시술을 빙자한 의료 목적 외 투약에 해당한다면서 다만 이승연과 박시연에게 부양할 자식이 있어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환기자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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