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12월의 헤리티지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漆匠) 정수화 장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칠장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생옻 속에 있는 수분과 이물질을 제거한 뒤 이를 그릇이나 장롱 등에 칠하는 장인을 가리킨다. 정수화 장인은 지난 40여 년간 전통 옻칠 정제법을 재현해 그 맥을 이어왔고, 2005년엔 종묘 정전의 제상에 황색칠 도장 작업을, 2006년엔 백제역사문화재현단지 오층목탑 상륜부의 옻칠 개금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한국토요타는 12월 아발론 출고 고객에게 정수화 장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포도 당초무늬 옻칠함’을 증정하고 이 기간 도요타 분당전시장에서 정 장인의 옻칠 작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는 플래그십 세단인 아발론 출시를 기념해 10∼12월 석 달간 매달 한 명씩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장인을 선정하는 ‘Avalon with Korean Heritag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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