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26일 공식 출범했다. 보험설계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검색하는 것이 더 편한 2040세대를 겨냥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기존 보험설계사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보험가입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기존 보험사들도 인터넷 보험상품을 내놨지만 가입만 인터넷으로 할 뿐 보험유지나 지급서비스는 오프라인으로 이뤄졌었다.
이를 통해 설계사 수수료와 점포유지비 등을 줄여 가격도 낮췄다. 일반 대면채널에 비해 보장성 보험의 경우 20~30%가량 더 저렴하고, 연금저축도 보험료가 3~6% 할인된다. 내달 2일부터 정기보험 종신보험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등 4가지 상품을 우선 판매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자본금 320억원으로 교보생명과 일본의 온라인 시장 1위 생명보험사인 라이프넷이 각각 74.5%, 25.5%씩 출자해 설립됐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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