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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규현-소시 서현 ‘해를 품은 달’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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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규현-소시 서현 ‘해를 품은 달’이 되다

입력
2013.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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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을 품은 서현?’

슈퍼주니어 규현과 소녀시대 서현이 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해품달)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2014년 1월 막을 올리는 ‘2014 해품달’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 이훤과 연우 역을 맡았다. 해품달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지난해 MBC에서 김수현, 한가인 주연으로 드라마화돼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올해 6월에는 김다현, 전미도, 전동석 등을 캐스팅해 뮤지컬로 초연한 바 있다. 또 10월 7일 열렸던 GS칼텍스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여우주연, 남우신인, 여우신인, 연출, 음악 등 8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했었다. 퓨전 사극이라는 독특한 소재, 대규모 군무로 표현되는 화려한 무대와 조명, 33곡의 창작곡들이 눈과 귀를 자극하는 뮤지컬로 흥행에도 성공했다.

규현과 서현은 태양의 운명을 타고난 왕 이훤과 운명적으로 엮인 달의 여인 연우를 연기한다. 이미 드라마, 뮤지컬 초연으로 작품성이 검증된 만큼 두 사람이 전작의 배우들을 능가하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규현의 뮤지컬 나들이는 이번이 세 번째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삼총사’로 경험을 쌓았다. 서현은 ‘해품달’로 뮤지컬에 데뷔하지만 이미 뮤지컬을 맛 본 제시카, 티파니(리걸리 블론드), 태연(태양의 노래)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만큼 흥행만큼은 보장이 됐다는 평가다.

‘해품달’의 한 관계자는 “규현과 서현의 드라마와 초연과는 다른 애절한 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관심도 특별하다”고 전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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