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복귀무대인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MBC가 독점생중계한다.
MBC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대회의 한국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MBC 스포츠국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방문해 크로아티아 빙상협회와 협상 끝에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MBC는 대회 기간 동안 중계 및 취재팀을 포함한 방송단을 현지에 파견해 생생한 경기 장면과 현지 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지난 9월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를 포기하고 몸 만들기에 전념해왔다. 이번 자그레브 대회를 통해 내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량 점검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김연아는 지난 2003년 이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은 인연이 있다.
김연아는 12월 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여자쇼트 부문에 출전한다. 또 7일 오후 11시5분에 여자 프리부문을 참가한다. MBC는 쇼트와 프리 부문 생중계에 이어 7일 오전 8시45분, 8일 오전 8시에 하이라이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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