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체험여행이 인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조과정을 직접체험하고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음식산업관광지 4곳을 추천했다.
▲ 전북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에서 생산된 머루와인을 보관하고 있는 와인 셀러로, 해발 450m에 위치한 동굴에서 이색와인을 맛볼 수 있다. 원래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 시 굴착작업용으로 쓰이던 터널이었는데, 무주 특산품인 머루와인을 보관, 숙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와인창고로 개조돼 문을 열었다. 입장권으로 무료시음 와인 및 머루슬러시, 머루 주스 중 하나를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그 밖에 머루즙을 이용한 머루쿠키 및 푸딩체험, 와인 족욕도 가능하다. (063)322-5931
▲충남 부여 정관장(한국인삼공사) 인삼박물관
최상의 홍삼 제조 과정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는 곳이다. 9~11월에는 인삼이 홍삼으로 가공되는 모든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박물관 관람과 함께, 홍삼 제조공정 견학, 홍삼제품 시음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견학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041)830-3224
▲ 강원 강릉초당두부
일반 두부는 소금을 응고제로 사용하지만 초당두부는 강릉 앞바다의 1급수 해수로 두부를 응고시켜 맛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강릉초당두부는 소규모 가내수공업으로 생산되던 초당두부를 대량생산하는 향토기업이다. 이곳에서 전통 초당두부의 제조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두부는 신선도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산시간인 오전이 견학하기에 좋다. (033)652-1111
▲ 경기 수원 풍미식품
김치제조 전문기업이다. 일반인과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치를 비롯한 한국 전통 식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산지에서 직접 구입한 배추를 씻고 천일염에 재웠다가 양념라인, 포장라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순서대로 볼 수 있다. 김치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식품문화관도 운영 중이고, 떡, 장, 두부와 같은 전통음식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031)296-8168~9
김성환기자 ㆍ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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