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인’ 김범(24)과 문근영(26)이 두 손을 꼭 잡고 귀국했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한달 간의 유럽 동반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따로따로 입국할 거란 예상을 깨고 깍지를 낀 두 손을 보여주며 함께 입국했다.
여행 중 공개 열애를 밝히는 쿨한 모습은 귀국 현장서도 계속됐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커플 아이템으로 맞춰 애정의 농도를 짐작하게 했다. 이들은 똑같이 회색 티셔츠의 후드를 머리에 쓰고, 선글라스로 민 낯을 감춰 장시간 비행의 피로함을 감췄다. 특히 발목 장식이 돋보이는 검정색 하이톱 스니커즈는 유럽 여행 도중 교제를 기념한 아이템임이 분명해 보였다.
2세 연하인 김범이 공항에서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오른손으로는 두 사람의 무거운 짐을 담은 카트를 밀며, 왼손으로 문근영의 오른손을 꽉 잡고 에스코트했다. 잔뜩 긴장한 문근영의 표정과 달리 미소를 띄우며 사랑에 빠졌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범과 문근영은 10월에 끝난 MBC 사극 에 함께 출연했다가 연인이 됐다. 드라마가 끝나자 함께 유럽여행을 떠난 이들은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 열애설이 퍼지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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