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가 민선4기 김주영 시장 취임 7년간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추진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기업민원 현장처리반 가동과 기업지원 도우미제 시행,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운영, 기업 기반시설 지원, 운전자금 지원 등 기업서비스 시책을 펼쳤다.
관내 152개 기업체에는 업체마다 5, 6급 공무원 1명씩을 기업지원 도우미로 지정, 수시로 기업현장을 방문토록 한 결과 연간 200여건, 모두 1,419건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해결했다. 영주상공회의소에는 상사법률, 경영지도, 노무, 세무회계 등 4개 분야 전문상담위원으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설치, 기업애로사항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운전자금 1,200여억원을 지원토록 했으며, 5개 농공 일반산업단지의 공업용수 및 상수도 확충, 방음벽설치, 진입로 개설 등에 70여억원을 지원했다.
좁은 공장진입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선일일렉콤 송보선(51ㆍ장수면)대표는 “진입로를 넓혀 대형 차량으로 제품 출고가 가능해져 물류 부담이 줄어들었고 공장 2개 동을 더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업지원 시책 결과 시는 2010년 지경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 기업유치서비스 종합만족도 평가 전국 4위 도내 1위, 2012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주관 대통령상 수상, 경상북도 중소기업지원평가 6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3일에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제10회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맞춤형일자리창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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