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대학 음악학과가 공동으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해 화제다.
동의대 음악학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대 음악학과 학생 및 교수 50여명과 27일 을숙도문화회관, 29일 동의대학교 석당아트홀에서 합동연주회를 개최한다.
을숙도문화회관 특별 기획연주로 마련되는 이번 연주회 지휘는 요하네스 뮐러-스토시 롱비치대 교수와 윤상운 동의대 교수가 맡는다.
협연 무대는 김소형 동의대 교수(피아노)가 라벨 피아노 콘체르토를, 롱비치대 전준승 교수(첼로)와 동의대 백재진 교수(바이올린)가 브람스 2중 협주곡을 각각 연주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협주곡, 슈만의 교향곡 라인강 등이다.
백재진 동의대 교수는 “3년 전 롱비치대 교수들과 지휘, 연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합동연주회를 기획한 이후 지난 5월부터 각 대학에서 같은 레파토리를 갖고 연습을 해왔기에 훌륭한 연주회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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