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추진 중인 화랑설화마을 조성 등 3대 역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 영천시는 2008년부터 추진 중인 화랑설화마을조성과 한의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 등 3개 사업에 대해 내년에 국ㆍ도비 160억원을 확보,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사업은 총사업비가 1,2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영천을 역사와 한방, 호국 체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랑설화마을 사업은 금호읍 황정리 일대 11만1,938㎡의 부지에 601억원을 들여 신화랑주제관과 그린 스테이션, 풍월 못 등을 조성하게 된다.
한의마을은 화룡동 일대 12만2,394㎡에 유의기념관, 대체의학체험관, 한방테마거리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영천천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은 1060년대부터 들어서 지역발전에 장애가 돼 온 군사시설물들을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기 위한 사업. 추모권역 및 체험권역으로 나눠 12만0,649㎡ 부지에 영천호국기념관, 영천전투전망타워, 영천시가전 체험장 등을 시설이 들어선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세계 최대 항공 부품제조 회사인 보잉사 영천시대 개막과 2016년 영천경마공원 준공과 더불어 영천 관광문화산업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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