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의 선두 싸움이 치열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나란히 8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3~14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04-93으로 승리했다. 토니 파커가 19점 5어시스트, 팀 던컨이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카위 레오날드가 16점 8리바운드, 다니엘 그린이 11점을 넣었다. 이로써 연승 숫자를 8로 늘린 샌안토니오는 시즌 10승1패로 서부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5연패(4승9패).
서부콘퍼런스 2위 포틀랜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틀랜드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1-82로 이겼다. 마찬가지로 8연승. 시즌 성적은 10승2패로 선두 샌안토니오와 0.5경기 차다. 포틀랜드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1점 7리바운드를 잡았고 데미안 릴라드가 19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반면 밀워키는 6연패와 함께 8패째(2승)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이애미 히트는 르브론 제임스(21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 보쉬(18점 5리바운드)의 쌍포를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120-92로 제압했다. 주전 가드 드웨인 웨이드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승리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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