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한국 OB축구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에서 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3’에서 진행 중인 전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1억원의 기부금은 한국 OB축구회를 통해 축구 발전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넥슨 부사장을 비롯해 전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호 조광래 허정무 이운재 등 역대 축구 국가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FIFA 온라인3’는 전설 프로젝트를 통해 역대 국가대표 가운데 20명을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시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운재 유상철 김태형 최진철 등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김태환 넥슨 부사장은 “게임을 넘어 축구계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축구가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헌신한 선배 축구인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환 한국 OB축구회장은 “은퇴 선수들의 한창 때 모습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어 매우 신선했다”며 “게임을 통해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 넥슨에 감사하고, 넥슨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 또한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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