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은혁과 성민의 트위터를 해킹한 고3생이 붙잡혔다.
대구서부경찰서는 은혁과 성민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 누드사진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김모(18ㆍ고3)군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1일 가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은혁과 성민의 트위터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은혁과 성민의 트위터계정으로 자신의 전 연인 나체사진 10여장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
김군은 지난해 말부터 사귄 연인과 올해 초 헤어지게 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올해 수능시험을 치지 않았으며, 11일 가출했다가 20일 귀가하던 중에 경찰에 붙잡혔다.
문제의 사진이 유포되자 사진의 주인공이 케이블방송 Mnet의 인기프로그램이 슈퍼스타k에 출연한 황모(19)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황양은 자신의 페이스북해 “사진의 여성은 제가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또한 저와 가수 은혁씨와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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