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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예식을 위한 조력자 ‘웨딩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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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예식을 위한 조력자 ‘웨딩플래너’

입력
2013.11.2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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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앤아이엔씨 플래닝 업무를 맡고 있는 이수민 부장은 24시간이 모자란다. 부서 내 웨딩플래너들을 관리하고, 고객 상담과 업체 미팅까지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벤트 산업에 종사하다 우연히 웨딩 분야의 일을 접하게 된 이수민 부장은 웨딩플래너를 천직이라 여기며 생활하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그래도 즐겁다”고 말하는 그다. 이 부장은 “성격이 워낙 활발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을 만나는 이 일이 무척이나 행복하다. 평생에 한 번인 가장 아름다운 날을 함께 한다는 것이 좋고, 이 분야의 장래도 유망해 앞으로의 일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수민 부장의 말처럼 실제로 웨딩플래닝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웨딩컨설팅 시장은 도입 10여 년 만에 무려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웨딩플래너는 결혼식의 모든 것을 함께 준비하는 조력자로, 결혼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혼수, 신혼여행, 웨딩드레스, 신부화장, 사진촬영 등을 신랑, 신부와 함께 준비한다. 일생의 한 번뿐인 결혼식의 특성상 시행착오가 많을 예비부부를 위해 이 분야의 전문가가 동행해 함께 과정을 밟는 것이다.

이수민 부장은 “변화무쌍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신랑신부들의 감사 인사 한마디면 스트레스가 스르르 녹는 것으로 보아 웨딩플래너는 나의 천직인 것 같다”며, 미래의 웨딩플래너 후배들에게 “배려와 나눔, 소통을 갖춘 직업마인드를 가질 것”을 조언했다.

평소 후배직원들의 고충을 담담히 들어주며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플래닝 사업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그녀는 회사에서 웨딩플래너 관리를 주로 담당한다.

현장에서 고객들의 ‘귀’와 ‘발’이 돼주는 웨딩플래너 후배들에게 그는 ‘이해’를 강조한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인만큼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는 일이 많다는 것. 하지만 이럴 때 그쪽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바로 ‘역지사지’가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수 십 명의 직원들을 컨트롤하며 ㈜웨딩앤아이엔씨가 업계 유수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발맞춰온 이수민 부장은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로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저 직원이 요즘 슬럼프인가보다, 잘하던 아이가 왜 그럴까?”라는 생각으로 세심하게 직원들을 관찰한다.

이러한 관찰력은 웨딩플래너의 직업역량과도 연관된다.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캐치해 빠른 조율을 이끈다.

회식에서도, 직원들과 이야기를 할 때도, 쉬는 날에도 일 생각만 한다는 일벌레 이 부장은 “자신이 관리한 부하직원을 통해 많은 예비부부들이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웨딩앤아이엔씨는 매년 관람객 10만 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웨딩박람회를 개최해온 기업이다. 국내 웨딩컨설팅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정적인 노하우를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합리적인 결혼 준비의 모든 것을 서비스하는 ㈜웨딩앤아이엔씨는 유능한 웨딩플래너, 다양한 박람회, 예비부부를 위한 다수의 이벤트 등을 통해 인생에 한 번뿐인 행복한 결혼식을 지원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edding-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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