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콩을 주제로 한 파주 장단콩축제가 22일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개막해 3일간 펼쳐진다.
17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민통선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장단콩의 우수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장단콩요리전시관과 콩 관련 음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전시관이 준비됐고 콩치즈 체험, 꼬마메주 만들기(사진) 도리깨 콩타작, 가마솥순두부 체험, 솥뚜껑 콩볶기, 전통장ㆍ전통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이밖에 장단콩 주부가요대전, 장단콩 전국요리대회, 힘자랑대회 등도 치러진다.
시 관계자는 "파주 장단콩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철저한 생산 이력제를 실시해 믿을 수 있는데다 직거래로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한 가족적인 축제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구입한 장단콩 및 관련 제품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며 불량품에 대해서는 리콜제도 실시한다.
한편 지난 축제에는 모두 76만명이 다녀가 71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문의 파주시농업기술센터(031-940-5281)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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