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의 수미마을, 강원 평창군 어름치마을 등 전국 8개 마을이 도시민이 손쉽게 방문하고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1등급 체험휴향마을’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사업장 2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등급제 평가에서, 두 마을과 함께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배꼽마을 ▦전북 익산시 산들강웅포마을 ▦전남 담양군 무월마을 ▦담양군 창평삼지내마을 ▦전남 영광시 용암마을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 등 8곳이 4개 평가 부문 전체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딸기찐빵’이 특산물로 유명한 수미마을은 365일 축제가 있는 마을이라는 모토 아래 연간 5만명의 도시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어름치마을은 동강의 자연환경을 품은 생태마을로 천연기념물 259호 어름치와 260호인 백룡동굴을 관찰하고 탐험할 수 있다. 이번 평가 대상 200개 마을의 등급 현황은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6년까지 전국의 농촌체험휴양마을 700곳으로 등급제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농촌체험관광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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