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역사상 최초로 고교 야구 60개 팀 시대가 열렸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86년 59개교였다. 대한야구협회(KBA)는 “경기 파주에 있는 율곡고등학교가 21일 학교 체육관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개최하며 60번째 야구부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KBA는 지난 3월 제21대 이병석 회장 취임 이후 고교 야구의 황금기를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전통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부활하고,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신설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침체된 고교 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KT의 자회사인 유스트림과 10년간 100억여원의 지원 계약 체결, 프로 선수와 은퇴 선수들이 출신 고등학교 유니폼을 입고 모교의 명예를 빛내는 야구대제전 부활도 고교 야구를 비롯한 아마추어 야구 전반의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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