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68점을 합작한 케빈 듀랜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에 115-11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듀랜트가 38점을 올렸고 웨스트브룩이 3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승리에 앞장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웨스트브룩이 4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켜 팀이 역전하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105-105로 맞선 종료 1분25초 전 세르지 이바카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듀랜트에게 패스를 건넸고 듀랜트가 이를 받아 3점슛을 성공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웨스트브룩의 연속 득점과 레지 잭슨, 데릭 피셔가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6점과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잭 랜돌프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106-102로 꺾었다. 클리퍼스에서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23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카고 불스는 샬럿 밥캐츠를 86-81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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