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유전자감식 지역센터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유전자 분류실, 증폭실, 분석실 등 6개의 실험실와 17대의 감식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출장소 형태로 경기경찰청과 제주경찰청에 설치돼 운영 중인 유전자감식 지역센터는 증거물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훼손을 막고 감정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관련 법률 시행 이후 유전자감식은 살인이나 성폭행 등 각종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건현장에서 의뢰되는 DNA 숫자는 2011년 6만4,000여건에서 지난해 7만4,000여건으로, 올해도 10월까지 7만2,000여건에 달하는 등 이용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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