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폰으로 지지하는 정치인을 후원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젊은 세대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SK텔레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국민들의 정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중앙선관리위가 스마트폰 이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국민 생활 패턴 변화를 감안,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치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전자청구서 ‘스마트청구서’에 정치기탁금ㆍ후원금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리위가 도입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다양한 장점을 가진 만큼 국민들의 정치 기부문화를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젊은 세대들이 즐겨 쓰는 스마트폰으로 정치 기부가 가능해져 20~30대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는 물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가 가능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스마트청구서 이용자를 기반으로 해당 기부 서비스를 주변 지인에게 SNS를 통해 공유하고 열람 유도를 안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본인 확인을 통해서만 기부 신청 및 내역 확인이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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