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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신라면’ 케냐에서도 전화 한통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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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신라면’ 케냐에서도 전화 한통이면 OK

입력
2013.11.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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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을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전화 한 통이면 구매가 가능해 화제다.

18일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은 케냐 현지 식품류 가운데 최초로 현지 홈쇼핑방송인 GBS홈쇼핑을 통해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GBS홈쇼핑은 케냐의 종합TV방송국 GBS의 홈쇼핑 전문 프로그램이다.

케냐 유일의 홈쇼핑 방송인 GBS홈쇼핑에서 신라면은 내년 1월 말까지 하루 두 차례 판매된다.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다. 현재 GBS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농심 라면제품은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컵, 튀김우동컵 총 3종이다. 한국 라면 브랜드로는 농심이 유일하다.

농심은 지난 4월 케냐에 수출을 시작했는데 현지 마트 및 슈퍼마켓 등지에서 신라면, 새우깡 등 15종의 라면과 스낵 제품을 판매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케냐는 동아프리카 물류와 경제의 중심지인 만큼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서 반드시 거치는 관문이다”며 “앞으로 신라면을 필두로 한국 라면의 맛을 케냐 전 지역에 뿌리내리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 대륙을 한국의 매운 맛으로 물들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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