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복식 파트너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대-유연성은 17일 중국 상하이 푸둥의 위안선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1위인 훈틴호우-탄위키옹(말레이시아)에게 2-0(21-13 21-12)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부터 국제대회에 짝을 이뤄 출전한 이용대-유연성은 처음으로 함께 나선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현재 57위인 이용대-유연성의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 이후 상승할 전망이다.
NBA 경기서 관중석 소음 크기 세계 기록 달성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관중석 소음 크기 세계 신기록이 나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 3,4쿼터에서 관중석 소음이 126데시벨로 측정돼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종전 세계 기록은 2008년 NBA 밀워키의 홈경기에서 나온 106.6 데시벨이었다. 이날 새크라멘토의 홈 경기장인 슬립 트레인 아레나에는 1만7,317명의 팬들이 입장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홈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도 90-97로 패했다. 이번 시즌 2승6패로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조카’ 샤이엔 우즈 골프계 미녀 선정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23)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선정한 ‘골프계 미녀 18명’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17일 골프 선수는 물론 골프 업계 종사자와 남자 선수의 아내까지 두루 망라한 '골프계 미녀 1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맨 마지막인 18번째로 우즈가 거명됐다. 우즈는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11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3월 모로코에서 열린 랄라 메리엠컵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골프채널의 진행자 홀리 손더스가 골프계 미녀 첫 손으로 꼽힌 가운데 선수로는 블레어 오닐(32), 내털리 걸비스(30·이상 미국), 안나 로손(32·호주), 캐슬린 에키(27), 진저 하워드(19) 등이 미녀로 선정됐다.
애슐리 와그너,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우승
‘미국 피겨의 간판’ 애슐리 와그너(22ㆍ미국)가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와그너는 17일 프랑스 파리의 옴니스포츠 파리 베르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14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61.81점 예술점수(PCS) 65.81점을 받았다. 총점 127.62점을 받은 와그너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6.75점과 합친 최종합계 194.37점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ㆍ러시아ㆍ189.81점)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남자 싱글에서는 패트릭 챈(23ㆍ캐나다)이 295.2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