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명국씨가 10년 넘게 골수(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에 앞장 선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13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컨퍼런스’를 열고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기증 등 생명나눔 활동에 기여한 김씨 등 32명 개인과 10개 기관을 표창했다.
김씨는 10년 전 아들이 백혈병 투병 중 골수 이식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이후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홍보대사로 나서는 등 골수 기증 운동에 앞장 서 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또 항공편 마련으로 신속한 장기 이송에 기여한 대한항공의 김진호씨,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자치센터에 장기기증 등록창구를 운영한 울산광역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기증 희망 등록자를 이끌어낸 전남 순천시에게도 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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