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ㆍ회장 전영기)은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6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갖고 러시아선급과 양국 조선 및 해양플랜트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쇄빙선, 내빙구조선에 대한 기술협력 및 규칙 공동 개발과 북극해 LNG 및 Offshore 기술 협력 정기 기술 세미나 개최, CEO간 지속적 교류 확대, 최신 정보 교환 및 전문가 교류 조선업계 역량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는 양국의 민간 경제협력 활성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2008년 창설됐다.
올해는 한국선급을 비롯해 한국전력, 농어촌공사, 스마트그리드사업단, 에스원, 포스코 등이 러시아 기업 및 유관단체와 경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코프 러시아선급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협약을 통해 선진기술 습득과 러시아 조선산업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선급과 더욱 유익한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호 활발한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양국의 조선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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