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이다. 스탠리 쿠브릭이 연출한 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작품이다. 영상이 어찌나 황홀하고 찬란한지 경탄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우주가 이렇게 아름답고도 두렵다는 것을 느끼긴 처음. 절대성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지 보여주는 경이로운 미니멀리즘 영화다.
그래비티는 이야기보다 이미지의 영화다. 이야기는 지극히 간단한 반면 입체로 찍은 이미지와 함께 특수효과와 음향은 우리의 감각을 사로잡는다.
그래비티는 입체영화로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제 맛이다. 음향효과가 중요한데 교향곡과도 같은 음악이 영화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주인공 샌드라 블럭의 연기는 대단하다. 멕시코 감독 알폰소 쿠아론은 아들 조나스와 함께 각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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