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의 김장 재료 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20%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서울ㆍ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의 김장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김장비용(20만4,710원)이 대형마트(24만5,447원)보다 19.9% 낮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재래시장은 총각무, 대파, 쪽파, 마늘 등 대부분의 부재료가 대형마트에 비해 6~57% 가량 저렴했다.
다만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 16포기 기준 전통시장의 평균판매가격은 3만5,000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1만9,460원으로 79.9% 낮았고, 무도 10%가량 쌌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김장비용은 양호한 기상여건에 따른 작황호조와 재배면적 증가로 지난해보다 18∼23%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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