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연말까지 시간선택제 근로자 1,00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연간 채용규모는 2,000명을 넘어서게 된다.
신세계는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통해 1,000여명을 뽑는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채용 부문은 ▦이마트 540명 ▦스타벅스 300명 ▦백화점 80명 외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SVN 등 6개 계열사의 11개 직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육아나 학업, 가사 등 이유로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사람들이 근무시간을 골라 일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임금 및 상여금 학자금 성과급 의료비 등 복리후생은 정규직과 똑같이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임금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된다.
신세계는 채용박람회와 온라인(job.shinsegae.com)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박람회 현장에서는 직무에 대한 소개, 채용상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이미 시간선택제 일자리인 이마트 계산원과 스타벅스의 부점장 및 바리스타 등을 포함해 1,068명을 고용했다"며 "이번에 1,000명을 추가 채용하면 올해에만 2,000명 이상을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뽑게 된다"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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