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대구ㆍ울산ㆍ경남ㆍ경북 교육청 및 영남권 27개 대학과 연계해 '2013년도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13개 대학에서 외국어회화, 대학수학, 주택모형만들기, 호신술, 기초유전공학 등 대학별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강좌를 개설했으며, 각 강좌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0시간씩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15일 오후 6시까지 토ㆍ일요일을 포함해 부산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24시간 신청을 받는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은 수능 후 고3수험생의 여가선용 및 대학과정 적응 교육을 위해 영남권 교육청 및 대학교가 상호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강좌를 이수한 학생은 협약을 맺은 대학에 진학할 경우, 대학 상호간에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부산지역은 올해 경성대, 부경대, 부산대 등 13개 대학에서 68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며, 강좌당 수강료는 2만원이고 1인당 2학점(30시간)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고교와 부산은행 전 지점에 팸플릿과 포스터를 배부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고3학생들이 학점도 미리 따고 예비 대학생 체험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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