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상 촬영의 산실로 기대를 모은 대전액션영상센터가 마침내 문을 연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옛 방재센터 부지(4,300㎡)에 건립한 액션영상센터 개관식을 13일 갖기로 했다.
시가 지난해 3월부터 38억원을 들여 세운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180㎡ 규모로 ▦액션스튜디오(500㎡) ▦수중촬영장(280㎡) ▦휴먼ㆍ메카ㆍ비주얼연구실(430㎡) 등을 갖췄다.
이 센터는 서울액션스쿨(대표 정두홍)이 위탁 운영하는 코리아액션스쿨도 선보일 계획이다. 액션스쿨은 액션배우 지망생을 대상으로 연기교육을 하고,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부 공간에 C2몬스터와 디엠라이트 등 액션 관련 연구소도 입주해 연구개발 활동을 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첨단시설이 많은 만큼 국내 영화와 드라마 상당수 장면이 이 센터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개원식 때 대형붓 퍼포먼스와 테러진압 액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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