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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재산신고

입력
2013.11.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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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임명된 청와대 2기 비서진 5명의 재산이 평균 재산이 5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재산 총액은 39억원이었고 윤창번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은 139억여원으로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청와대 비서진을 포함해 공직자 11명의 재산 등록·변동사항을 7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김기춘 실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10억2,00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과 경남 거제시 아파트(1억4,10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자산은 본인 명의 9억4,770만원과 배우자 명의 18억2,387만원을 신고했고 재산 총액은 39억37만1,000원이었다. 김 실장은 본인 명의로 2억5000만원 상당의 서울컨트리클럽 골프회원권 등 골프회원권 2개, 배우자 명의로 1억800만원 상당의 테디밸리 리조트 골프회원권 1개 등 모두 3개의 골프회원권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김 실장의 장남과 손자, 손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 거부를 했고 장녀와 차녀는 결혼해 재산등록 대상에서 제외됐다.

윤창번 미래전략수석은 본인 명의로 14억8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배우자 명의로 116억5,6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주택 상가 복합건물을 보유해 총 재산이 139억6,106만1,000원에 달했다. 그 간 박근혜정부에서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46억9,738만원)이었다.

윤수석의 예금자산은 본인 명의 11억 4,000여만원, 배우자 명의 8억2,000여만원이며 주식 등 유가증권도 자신과 배우자 명의를 합쳐 12억 2,000여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박준우 정무수석은 서울 용산구 파크타워아파트(부부 각각 7억7,600만원) 등 38억9,02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예금은 12억여원으로 신고됐다.

홍경식 민정수석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대우로얄빌라트(6억5,200만원)와 가족 예금(18억5,000여만원) 등 25억3,824만원을 신고했다.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은 경기 성남시 삼평동의 아파트(부부 각각 3억2,100만원) 등 10억 7,09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새로 취임한 청와대 비서진 5명의 평균재산은 50억7,216만원 가량으로 퇴임한 전 비서진의 평균재산 27억1,656만원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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