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이 차기 울산시 시금고로 확정됐다.
울산시는 최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과를 확정, 시 공보와 홈페이지(www.ulsan.go.kr)에 공고하는 한편 조만간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해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36일간 2차례에 걸쳐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2차례 모두 1금고에는 경남은행, 2금고에는 농협은행이 각각 단독으로 응찰했다.
차기 시금고로 지정된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의 약정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경남은행은 울산시의 일반회계와 6개의 특별회계 및 기금, 농협은행은 상수도특별회계와 하수도특별회계, 지역개발기금, 농어촌육성기금을 각각 관리한다.
경남은행은 1981년, 농협은행은 1995년부터 각각 울산시 금고를 맡아오고 있다.
경남은행의 지역 내 지점 수는 36개로 울산지역 금융기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영업점을 갖고 있으며, 농협은행도 20개의 지점과 10개의 출장소를 갖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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