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가 주니까 훨씬 더 맛있네!”
미스코리아들이 자장면 배식 봉사에 나섰다. 나란희(2013 미스 경북 진), 신혜원(2011 미스 대구 진), 유지은(2013미스 프라임캐슬)양 등은 10월 18일 오전 ‘금화늘푸른복지재단’ 주최로 달성군 늘푸른유치원 옆 공원에서 열린 자장면 무료 배식에 참여해 한국중식봉사나눔회 대구 달서구지구 회원 30여명과 주부봉사단체 회원 50여 명 등과 함께 봉사 활동을 했다. 자장면 배식은 2시간 남짓 이어졌고, 미스코리아는 힘든 기색 없이 시종 웃는 얼굴로 어르신들게 자장면을 배달하고 빈 그릇을 회수했다.
다른 봉사자들도 처음에는 “아가씨들이 잘 해내겠어?”하고 미심쩍은 눈빛이었다가 나중에는 “일 잘한다”면서 정식 봉사 멤버로 인정을 했다. 임종헌(49) 한국중식봉사나눔회 달서구지구장은 “미스코리아들이 열심히 봉사하니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도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화늘푸른복지재단 신경용 이사장
세상은 변하지만 우리가 늘 마음에 새기고 지켜야 할 불변의 진리들이있습니다. 저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모시는 일이 그 중의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마음만은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렇게 좋은 행사에 지역을 대표하는 분들이 참석해 좋은 말씀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 미스코리아들이 두 팔을 걷고 봉사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런 행사를 더 자주 펼쳐서 그동안 이끌어주시고 보살펴주신 지역 사회에 보답하겠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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