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지현, 1순위로 하나외환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지현, 1순위로 하나외환행

입력
2013.11.06 10:56
0 0

신지현(18·173㎝)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하나외환 유니폼을 입었다.

하나외환은 6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신지현을 지명했다. 선일여고 졸업 예정인 신지현은 지난 1월 경산에서 열린 2013 WKBL 총재배 대회에서 대전여상을 상대로 혼자 61점을 쓸어 담아 중고농구연맹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워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신지현은 올해 3개 대회 14경기에 출전해 평균 34점 11.7리바운드 5.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고, 지난 7월 리투아니아에서 벌어진 국제농구연맹 19세 이하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 선수로도 활약했다.

신지현은 "아직 부족하지만 팀에 빨리 도움이 되고 싶다"며 "팀이 하위권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배들이 드래프트 순위와 상관 없이 팀에 잘 적응하면 된다고 했다. 또 많이 웃고 열심히 하라고 했다. 2~3년 차가 되면 주전으로 뛸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KDB생명은 상주여고 김시온(18·177㎝)을 택했다. 가드와 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김시온은 올해 10경기에 나가 평균 28.5점 6.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라운드 3순위로는 신한은행이 숙명여고 포워드 박혜미(18·182㎝)를 지명했다. 4순위에선 KB스타즈가 수원여고 센터 박지은(18·183㎝)을 선발했다. 5순위로는 우리은행이 수피아여고 가드 이선영(18ㆍ171㎝)을, 6순위엔 삼성생명이 수원대 가드 정민주(19·180㎝)를 지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배혜윤을 삼성생명으로 보내고 이선화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할 때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때문에 삼성생명이 지명한 정민주는 곧바로 우리은행으로 간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13명이 신청한 가운데 13명 모두가 지명을 받았다. 100% 지명률을 보인 것은 여자 농구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일 막을 올리는 2013~14시즌 개막전부터 뛸 수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