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낙동강변을 따라 나 있는 왕복 6차로의 육사로 탈춤축제장 앞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공원(조감도)을 조성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그 동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강변 둔치에 조성된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가려면 왕복 6차로의 넓은 도로를 건너야 해 불편이 많았고, 축제장과 강변공원 사이에 연계성도 떨어졌다.
시는 또 강변시민공원에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자전거도로 옆 보행자도로 확장, 가로등 추가설치, 코스모스길 조성 등도 계획하고 있다. 낙동강 버들섬을 지나는 시민구름다리(현수교)도 설치하고, 새로 가설할 용상교에는 차전놀이형상 조형물을 설치해 안동의 랜드마크로 삼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니어클럽과 혐의해 자전거 대여시간 연장 및 2인승 특수자전거 도입 등 여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안동 낙동강은 세계 어느 곳보다 맑은 수질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나아가 세계적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큰 목표로 친수공간을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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