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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공백, 잊혀질까 걱정… 팬들과 다시 만나니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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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공백, 잊혀질까 걱정… 팬들과 다시 만나니 행복하죠"

입력
2013.11.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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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면 긴 시간이 아닌데 요즘엔 다들 한두 달 만에 활동을 다시 시작하니까 오래 된 것처럼 느껴지나 봐요. 잊혀지면 어쩌나 걱정이 들기도 했고요. 오랜만에 다시 뭉치니 처음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입니다."

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미스에이의 네 멤버(민 수지 지아 페이)는 기대에 부푼 듯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아주 행복하다"고 했다. 이들의 정규 2집이자 통산 여섯 번째 앨범인 '허시'(Hush)는 6일 공개된다. 지난 앨범에서 '남자 없이 잘 살아'라고 노래하던 미스에이는 '허시'에서 연인과 나누는 키스의 짜릿함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허시'는 소녀시대의 '지'를 작곡한 이트라이브가 만들었다. "처음엔 어쿠스틱한 편곡이라 막막했어요. 춤을 포기할 수 없었으니까요. 주어진 상황에서 뭔가를 만드는 건 우리 몫이라 판단해서 안무 선생님과 만들어냈어요. 기적 같은 일이었죠."(수지)

국내외 작곡가들에게서 받은 50여곡 중 7곡을 고른 뒤 해외 발매를 고려해 기존 히트곡 다섯 곡을 더해 앨범을 완성했다. 민은 "강하고 센 느낌의 곡보다는 운전하면서 듣기 편한 R&B 위주의 곡이 많다"고 소개했다.

1년여 공백 동안 멤버들은 자주 만날 여유도 없이 개인 활동으로 바쁘게 지냈다. 연기를 겸하고 있는 수지는 드라마 '구가의 서'에 출연했고, 페이와 민은 여러 편의 TV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쳤다. 지아도 고국 중국에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수지는 '구가의 서'에서 함께 연기한 성준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드라마 끝나고 쉬면서 친구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아요. 기사가 나온 게 생일 다음날이어서 잊지 못할 생일 선물 하나를 받은 셈이죠."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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