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2년 만의 복귀? 나도 놀라… 편안하게 촬영 중”

배우 이지아가 2년 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5일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년 만에 복귀라는 글귀를 보고 나도 너무 놀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지아는 “김수현 선생님 작품은 모든 배우가 꿈꾸는 작품이다. 선생님 작품의 은수 역할을 맡게 돼 아직도 기쁘고 설레다”며 “사실 걱정과 부담이 많았는데 선생님들과 동료 연기자들이 보듬어 주고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은수는 세 번 결혼을 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캐릭터다. 세 번 결혼을 했다고 하면 다들 놀라지만 그 삶을 납득이 가게 잘 표현된 것 같다”며 “결혼을 요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1년 MBC ‘나도 꽃’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지아는 극중 정태원(송창의)와 이혼하고 김준구(하석진)과 재혼한 쇼핑 호스트 오은수 역을 맡았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로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가 의기투합했다.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김용림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