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이스하키 신소정, 캐나다 진출 후 첫 셧아웃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리 신소정(23)이 캐나다 대학 1부리그(CIS) 진출 후 첫 셧아웃(무실점 승리)을 기록했다.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StFX) 소속의 신소정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앤티고니시의 키팅 센터에서 열린 UPEI대와의 애틀랜틱 유니버시티 스포츠(AUS) 디비전 5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 60분간 14개의 슈팅을 막아 5-0(2-0 0-0 3-0) 승리를 지켜냈다. 셧아웃은 골리의 경기력을 측정하는 중요 지표 가운데 하나로 야구에서 투수의 완봉승과 같은 개념이다. 신소정은 이날까지 3경기에서 180분 동안 골문을 지키며 3실점, 경기당 실점률 1.00과 세이브율 0.925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남자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5일 창단식
남자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홈 첫 경기에 앞서 공식 창단식을 연다. 러시앤캐시는 5일 오후 7시부터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벌일 프로배구 합류 후 첫 홈 개막경기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같은 곳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안산시 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단기수여, 선수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중 모두에게는 떡을 돌려 창단의 기쁨을 나누고, 선착순으로 베스피드 티셔츠 1,000장과 응원용품 등도 선물로 준다. 러시앤캐시는 공식 창단식에 앞서 구단을 운영하는 아프로파이낸셜 그룹의 전체 사원 워크숍에서 9월 초 사내 창단식을 먼저 개최한 바 있다.
한국태권도, 세계품새선수권 8회 연속 종합우승
한국 태권도가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8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막을 내린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대회에서 8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날 여자 개인 29세 이하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 대회 4연패를 이룬 강수지(한국체대)는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재로 코치는 베트남의 레 민 쿠옹과 함께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한국탁구, 2020 유망주 드림팀 출정식 열려
한국 탁구가 세계 최강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유소년 유망주 가운데 최정예만을 골라 집중 조련하는 드림팀을 꾸렸다. 대한탁구협회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최강의 한국 탁구 재건을 목표로 한 '2020 탁구 드림팀' 출정식을 4일 오후 단양 문화체육센터에서 열었다. 탁구협회는 초ㆍ중학생 유망주 가운데 기량이 우수한 남녀 선수 각 10명씩을 선발해 국내·중국 전지 훈련 등으로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영자(49) 감독은 여자 선수들을 지도하고 우수 선수 발굴 능력을 인정받아 온 이광선(45) 창원 남산고 감독이 남자 팀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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