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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엄청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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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엄청난 차이

입력
2013.11.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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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은 올해 성적이 58승 1무 24패(승률 71%)로 다승 3위, 승률 6위에 올라 있고 10월 랭킹도 5위로 컨디션이 꽤 좋은 편인데도 아직 타이틀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는 게 무척 아쉽다. 연초에 천원전 결승전에서 박영훈에게 1대2로 져 준우승에 그친 후 각종 기전에서 본선까지는 잘 올라갔지만 대부분 1~2회전에서 중도 탈락했다.

△가 놓이자 이제는 흑이 더 급해졌다. 당장 수상전이 벌어지면 흑의 수가 모자랄 것 같다. 그래서 강창배가 1, 3으로 젖혀 이어서 먼저 궁도를 넓혔고 백이 2, 4로 응수하자 5~9를 선수 한 후 11, 13으로 흑돌을 살렸다. (8 … 5)

이때 14가 시기적절한 응수타진이다. 흑이 무심코 1로 응수하는 건 상대의 꼬임에 걸려든 셈이다. 백A가 절대선수여서 귀의 백이 확실히 살아 있으므로 흑B로 끊는 게 별로 두렵지 않다.

실전에서 강창배가 15~21을 선수한 다음 23으로 지킨 게 올바른 응수다. 지금은 와 반대로 언제든지 흑A로 끊는 게 절대선수가 된다. 이는 장차 중앙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엄청난 차이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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