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행정사무감사 대전시민네트워크(시민네트워크)’는 4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과정에서 대전시의 각종 정책을 평가ㆍ진단하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제대로 감시하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교조 대전지부 등 대전지역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네트워크는“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 견제라는 지방의회의 고유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모니터링을 통해 사무감사 진행여부를 평가하고 보고서도 낼 예정”이라고덧붙였다. 시민네트워크는 시민단체별로 해당 상임위에 최소 2명 이상의 감시단을 보내 의원들의 질의와 집행부 답변 내용을 체크한다. 시민네트워크는 특히 이번 모니터링에서 꿈돌이랜드 인수를 둘러싼 논란과 유성구지역의 원자력연료공장 증설문제 등 시민들이 궁굼한 사항을 의원들이 자세히 따지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브리핑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의 정보를 전달하고 의원들에 대한 평가서도 작성, 발표할 계획이다. 사무감사를 마친 후에는 우수의원을 선정해시상 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2일간 제211회 2차 정례회를 열어 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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