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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사라지지 않는 여드름 흉터와 자국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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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사라지지 않는 여드름 흉터와 자국 차이점은?

입력
2013.11.0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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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사는 직장인 최모씨(26)는 학창시절 깨끗한 피부를 자랑했으나, 취업 후 얼굴에 하나씩 나기 시작한 뾰루지를 손으로 자주 만지며 방치했다가 피부가 깊게 파이는 흉터가 생겨 분당피부과 한의원을 찾았다.

최근 여드름이 생긴 후 농이 차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붉게 남아 있거나, 종종 피부 손상을 남겨 움푹 패이는 후유증이 남는다. 흔히 여드름으로 인한 후유증 중 여드름자국과 여드름흉터를 같은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드름자국과 여드름흉터는 엄연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각각 증상의 정도에 따라 올바른 치료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붉게 남아있는 여드름자국

우선 색소가 침착되어 붉게 보이는 것은 여드름 자국이다. 여드름자국은 여드름이 생겼다 없어진 자리에 정상적인 세포재생이 되지 않아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색이 빨갛거나 검어지고, 피부의 탄력이 저하된 상태 또는 과도한 멜라닌색소의 분비로 인해 피부 색깔이 일시적으로 바뀐 상태를 말한다.

여드름자국은 화농성 여드름이나 응괴성 여드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거나 피부재생이 불량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발생하게 되며,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여드름 연고의 장기간 사용으로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피부가 얇아지거나 늘어지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피부가 패어있는 여드름흉터

여드름 흉터는 피부의 세포조직이 완전히 파괴되어 구조적으로 함몰된 것인데,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고르지 않고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은 요철의 형태로 존재한다. 여드름흉터는 염증이 심한 여드름이 있던 자리에 발생하게 되며, 염증으로 인한 독소와 어혈이 여드름의 주위조직을 오염시키고 국소 부위의 혈액순환을 저해하기 때문에 염증이 없어진 이후에도 오염된 부위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상처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여드름흉터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염증이 심하지 않았던 부위라고 해도 손으로 잡아 뜯거나 오염된 기구로 짜게 되면 이후 염증이 악화되어 어혈이 남게 되고 이로 인해 여드름흉터로 발전할 수 있다.

한방 분당피부과 화접몽한의원 분당점 정민희원장의 말에 의하면 “여드름 흉터와 자국은 치료방법에서도 차이가 있다. 붉은 여드름자국은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돌려주는 치료가 필요하며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피지와 각질을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

또한 여드름이 이미 생겼다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무리하게 여드름을 짜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 흉터의 경우 한방에서는 굵은 침을 이용하여 피부가 재생될 수 있는 치료방법이 있으며, 최대한 빠르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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