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필라델피아, 우승후보 마이애미에 일격
미국프로농구(NBA)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마이애미 히트가 복병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덜미를 잡혔다. 필라델피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14-110으로 따돌렸다.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22점 12어시스트 9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98-94로 물리쳤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자유투 24개를 던져 22개를 넣는 등 42점을 몰아친 케빈 듀란트를 앞세워 유타 재즈를 101-98로 따돌렸다. LA 레이커스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94-125로 완패해 개막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 여자 축구, 캐나다와 평가전서 0-3 패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 웰스 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0-3으로 졌다. 6월 세계 최강 미국과의 2차례 평가전에서도 모두 진 한국은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도 전력 차를 넘지 못한 채 또 무릎 꿇었다. 한국은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틴 싱클레어에게 헤딩으로 선제골을, 전반 39분 브리트니 팀코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4분에는 애드리아나 리언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해 패배를 면치 못했다. 내년 5월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독한 예방 주사를 맞은 대표팀은 1일 오후 귀국한다.
이영표, 15일 스위스 평가전서 은퇴식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이영표(36)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15일 예정된 스위스 평가전에서 이영표의 은퇴식인 '아듀 NO.1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9년 6월 1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멕시코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영표는 2000년, 2004년, 2011년 아시안컵은 물론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영표는 2011년 1월 28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카타르 아시안컵 3-4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A매치 통산 127경기(5골) 출전 기록을 남겼다. 이영표의 A매치 출전 횟수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135경기)과 이운재(132경기)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세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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