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들과 젊은 공예 예술가, 지역 주민들이 500m짜리 가래떡으로 하나가 됐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 40명은 31일 협동조합 발기인 총회를 열면서 지상의 중앙시장과 자신들이 입주한 지하 건물을 가래떡으로 연결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열었다. 길게 늘어진 가래떡처럼 이어질 인연을 약속하듯 상인들과 작가들의 얼굴이 정겹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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