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초등학교 명칭논란(본보 11일자 13면 보도)이 계속되자 대구시교육청이 교명을 재선정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서혁신도시에 신설 예정인 ‘대구안심초등학교’와 대구안심유치원의 새 교명을 내달 19일까지 제안 받아 재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된 교명 15개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이름을 대구안심초등학교로 정했으나 지역 대표성이 떨어지고 현재 반야월초등학교의 옛 교명과 같아 동창회의 혼란이 우려된다며 반대여론이 높자 재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선정위원회에 입학예정자 학부모를 포함시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 각산동 혁신도시 내에 신설될 초등학교는 내년 9월 한 학년 6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며, 시교육청이 새 학교 명칭을 지금의 반야월초등학교가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 이전까지 써 온 안심초등학교로 정하자 혁신도시 입주예정자를 중심으로 재선정을 요구해 왔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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