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스 가(家)의 세 형제가 만든 미국의 팝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가 29일(현지시간)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막내 조 조나스(24)는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해체에 앞서 이번 가을 예정했던 콘서트 투어도 취소했다. 당시 그룹의 대변인은 "형제들 사이에 깊은 균열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디즈니 채널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케빈(25), 조, 닉(21) 세 형제가 2005년 결성한 그룹이다. 2008년 디즈니 채널이 만든 영화 '캠프 록'에서 주연을 맡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2009년에는 국내 걸그룹 원더걸스가 이들의 북미 투어에서 오프닝 공연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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