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들의 동 대표를 온라인으로 선출한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동구 가양동 아침마을아파트 대표자 선거 때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 서비스는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시스템을 아파트 선거인 명부에 기재된 1,022명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전송하면 유권자들이 절차에 따라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유권자가 기표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등 편리, 투표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선관위는 온라인 투표가 앞으로 학교나 각종 사회단체의 선거에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봉 대전시선관위 사무처장은"온라인 투표 서비스는 아파트 동대표 선출 등 투표율이 낮아 대표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선거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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